의학협회 “정신질환 포함시키긴 일러”
자녀가 빠져 있는 비디오 게임. 마약과 같은 중독이 아닐까?
미의학협회(AMA)는 27일 지나친 비디오 게임이 아동 및 성인들에게 문제가 될 수 있으나 중독으로 정식 단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발표했다.
AMA 연례 정책회의를 위해 작성된 보고서는 비디오 게임 중독을 정신질환으로 포함시킬 것을 강력히 권고했으나 AMA 대의원들은 중독으로 단정하기에는 이를 뒷받침하는 과학적 연구가 부족하다고 결론지었다.
AMA 보고서는 미국 어린이들의 90%가 비디오 게임을 놀며 500만명에 해당하는 최고 15%는 중독일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비디오 게임을 시작한 연령이 어릴수록 의존증과 비슷한 행동을 보일 위험이 높다며 특히 어린이들을 온라인 가상 세계로 빠져들게 할 수 있는 인터넷 롤플레잉 게임이 가장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시카고 러시 병원의 아동청소년 정신내과장 루이스 크로스는 비디오 게임을 지나치게 하는 사람들에서 나타나는 행동이 사회불안증, 우울증 등 기타 정신 문제의 증상일 수 있다며 AMA의 신중을 지지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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