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18명중 군복무자 2명뿐
줄리아니·톰슨은 징병 유예
공화당과 민주당 대선후보 18명 가운데 일선 군복무 경험이 있는 사람은 공화당의 베트남전 참전용사 출신 존 매케인, 던컨 헌터 두 의원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18명 가운데 비전투병으로 군복무를 마친 후보가 3명, 예비병으로 복무한 사람이 2명 있을 뿐이다.
공화당의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학생 신분으로 징병유예 조치를 받았으며 민주당의 배럭 오바마, 공화당의 샘 브라운백, 마이크 후커비 후보는 징병제에서 모병제로 전환된 지난 1973년 기준으로 아직 18세가 되지 않아 강제 징병의 대상이 아니었다. 공화당의 기대주로 급부상하고 있는 프레드 톰슨 전 상원의원은 아이가 있다는 이유로 징병이 유예됐다.
민주, 공화당 가릴 것 없이 대선주자들의 시원찮은 ‘기록’들은 군복무가 대통령 출마의 필수조건처럼 간주됐던 지난 1944∼1992년과는 크게 대비되는 현상이다. 군 미필자인 민주당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군필자라야만 대선 출마가 가능하다”는 등식을 무너뜨린 장본인이다.
전문가들은 오는 2008년 11월 대선의 이슈는 군복무 문제보다는 이라크전에 더 집중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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