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발생한 사우스 레익타호의 산불이 3일째 진화되지 않고 있다. 25일 현재까지 총 2700 에이커를 태운 이번 화재는 30일 정도가 돼서야 진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방 삼림국(U.S. Forest Service)에 따르면 26일 현재 약 40%가 진화된 상태며, 주택 178채를 포함해 건물 225채가 잿더미로 변했다. 그러나 주택 500채와 상가 300채가 추가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지역 대부분에서 자진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이미 대피한 주민들 중 약 1000여명 정도는 가정으로 복귀허가를 받았다.
연방삼림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에 소방관 1889명, 소방차 145대, 헬리콥터 11대 등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심각한 부상 및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화재를 심화시킨 바람이 25일에는 잠잠해졌다가 26일 오후부터 다시 불기 시작할 예정인데다 습도까지 낮아져 화재진압이 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이지역 국립삼림지대의 외딴 지역에서 시작됐으며 주말동안 번개 등이 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사람의 부주의로 산불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선영 기자> sunnyc@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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