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 미진출 당시의 현대 액셀 광고.
USA투데이, 현대 엑셀 등 선정
USA투데이가 지난 25년간 미국 자동차 업계에 가장 크게 이름을 알린 25개 모델에 현대 엑셀 등 25개 차량을 선정했다. 이번 ‘탑 25’의 경우 좋은 점이든 안 좋은 점이든 업계에 영향을 미친 차량이라고 신문은 밝혔다.
신문은 지난 86년 단돈 4,995달러짜리 첫 한국산 현대 엑셀이 미 시장에 상륙했다며 현대는 엑셀 성공신화를 바탕으로 이후 모델을 다양화하고 품질 개선에 힘써 이제는 미 빅 3, 일본 빅3에 이어 미 전체 7위의 판매업체로 성장했다고 보도했다.
또 92년형 도요타 캠리는 섹시하지 않은 외관에도 불구 일본차를 진정한 미국의 넘버원 세단으로 끌어올렸다고 소개했으며 91년형 포드 익스플로러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붐을 이끈 주역이라고 평가했다. 2001년형 도요타 프리어스는 고유가 시대를 정확히 예측, 현재까지 40만대가 팔려나간 인기 모델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난 86년 선보인 스즈키 사무라이는 첫 미니 SUV로 관심을 모았지만 컨수머리포츠지로부터 ‘전복 위험’차량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또 유고(YUGO)는 86년 현대 엑셀보다 1,000달러가 저렴한 초저가 차량으로 업계를 놀라게 했지만 잦은 고장 등 여러 이유로 미 시장에서 철수했다.
이밖에 84년형 크라이슬러 미니밴, 86년형 포드 토러스, 90년형 렉서스 LS400, 90년형 마즈다 미아타, 86년형 애큐라 레전드, 96년형 도요타 랩4, 94년형 포드 머스탱, 91년형 새턴 SL, 97년형 포드 F150, 2003년형 허머 H2, 2002년형 미니 쿠퍼, 98년형 링컨 네비게이터, 2001년형 크라이슬러 PT크루저, 2003년형 캐딜락 CTS, GM임팩트, 98년형 폭스바겐 뉴비틀, 2005년형 사이언 xB, 2002년형 BMW 7시리즈를 자동차 업계에 영향을 미친 모델로 선정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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