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C 여름 인턴십에 참가하는 한인 대학생들이 25일 KAC LA지부 사무실에 모여 26일부터 실시되는 여름 인턴십을 통해 좋은 경험을 쌓을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KAC 여름 인턴십’대학생 11명, 오늘부터 시 검찰·방송국 등 근무
한인사회 주역이 될 한인 대학생들이 정치, 언론, 경제 등 각 분야에서 두달여간 인턴으로 일하며 커뮤니티 배우기에 나선다.
한미연합회(KAC·사무국장 그레이스 유) LA 지부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2007년 ‘KAC 대학생 여름 인턴십’에 참가하는 한인 대학생 11명을 소개하고 한인사회 리더십 강화와 정치력 신장을 다짐했다. 인턴십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지난주 전국 대학생 리더십 컨퍼런스를 통해 배운 리더십 기술 등을 바탕으로 26일부터 LA시 검찰, KNBC-TV(채널4) 방송국, ‘퍼시픽 연구소’등에서 8~10주 동안 인턴으로 근무하게 된다.
의사를 꿈꾸는 엘리자베스 서(UC 버클리)양은 “단순히 돈을 버는 의사가 아닌 커뮤니티 이슈를 이해하고 커뮤니티 발전에 공헌하는 의료 전문인이 되고 싶다”며 “인턴십을 통해 지역사회 리더로 성장하는 발판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매서추세츠주에서 온 엘리자베스 전(윌리엄스 칼리지)양은 “코리아타운 주민의회를 통해 들여다 본 기성세대의 모습은 부끄럽기 짝이 없었다”고 1세들의 문제점을 꼬집으며 “더 성숙한 한인 커뮤니티 건설에 일조하기 위해 KAC 인턴십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KAC 대학생 인턴십은 26년의 역사를 가진 대표적인 한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각계에 포진한 한인청년들의 네트워킹 역할과 함께 차세대 지도자들이 주류사회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레이스 유 KAC 사무국장은 “학생들은 1주일에 나흘은 각자의 분야에서 경험을 쌓고 하루는 KAC에서 인턴을 하며 균형잡힌 시각으로 한인사회와 주류사회를 두루 경험하게 된다”며 인턴십 프로그램에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인턴십 참가 학생들은 내달 1일 오후 3시부터 두시간 동안 나성영락교회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한인사회 현안에 대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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