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 교외 부자촌인 브린 모어에서 300만 달러 상당의 저택에 살고 있는 가정주부가 라스베이가스에서 개최된 38회 포카 월드 시리즈에서 32만8,683달러의 상금을 확보했다.
자녀 5명을 둔 어머니인 베스 샤크(39)씨는 지난 20일 리오 올 수트 호텔에서 열린 노 리미트 홀드 뎀 포커 게임(베팅에 제한이 없는 게임)에서 프로 포커 필 헬무스를 제압, 상금 32만 여 달러를 확보하고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번 게임에는 모두 827명이 참가했으나 마지막 9명이 남아 있는 상태다.
베스 샤크 씨는 첼튼햄 고등학교 졸업생으로 골동품 의류 비즈니스를 운영중이며 남편다니엘 샤크 씨는 오일 선물 거래에 종사하면서 프로 포커 게임에 참여하고 있다. 베스 씨는 “우리 집안은 11살부터 20살까지의 자녀 5명을 포함해 7명이 모두 포커 게임을 즐기고 있다”면서
“나는 지난 2005년 월드 시리즈 여성 프로 포커 게임에 처음 참여해 8등을 차지한 뒤 남자 포커 게임에 주로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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