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새 24만명, 흡연율 17.5%로 낮아져
담배를 끊는 뉴요커들이 늘어나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통계에 따르면 뉴욕시민의 지난해 흡연율은 17.5%로 뉴욕시가 흡연 퇴치를 위한 프로그램을 본격 실시한 2002년의 21.6%에 비해 4%포인트 이상 낮아졌다.
흡연자 수는 2002년 130만5,000명에서 지난해에는 106만5,000명으로 줄어 이 기간에 24만명이 담배를 끊은 셈이다.
뉴욕시의 흡연율이 낮아진 것은 담배세 인상, 공공장소 금연, TV 광고 등 금연캠페인을 뉴욕시가 강력하게 추진한 것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의 흡연율이 이 기간에 23.4%에서 19.9%로 3.5%포인트 낮아진 반면 여성의 흡연율은 19.8%에서 15.3%로 4.5%포인트 낮아져 여성들이 더 담배를 많이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8~24세의 흡연율이 15.5%로 이 기간에 8.3%포인트 낮아져 젊은층의 흡연율이 다른 연령대보다 크게 줄었다.
인종별로는 아시안은 흡연율이 15.3%에서 10.7%로 낮아져 히스패닉(17.1%), 흑인(17.1%), 백인(19.8%)에 비해 담배를 많이 끊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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