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쓰는 명품거부 개인적 감동 중시
‘수퍼 부자’들의 취향이 달라지고 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사치산업도 급변하고 있다고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근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퍼 부자’들은 다른 사람들도 가질 수 있는 과시적이고 값비싼 물건을 찾기보다 품격이 있고 자신들만 특별히 얻을 수 있으며 비밀스럽고 개인적 감동을 추구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일례로 특별 주문 제작한 값비싼 옷이나 자동차를 한 대 더 구입하기보다 학교건립이나 기금모금 등 목적을 내세워 유명한 가수나 노벨상 수상학자를 리조트로 초청해 자선공연이나 특별대담을 갖는 것을 즐기고 있다.
2006년 메릴린치-캡제미니 세계 부자 보고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유례없는 경제호황이 이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백만장자의 수는 870만명으로 증가했고 이들의 자산 가치도 10년 전 16조6,000억달러보다 두 배 늘어난 33조3,000억달러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달라진‘수퍼 부자’들의 취향을 겨냥해 사치산업도 진화하고 있다.
한 출판회사는 고객의 주문에 따라 고객의 사진과 개인적 편지 등을 곁들인 자서전을 직접 저술, 기획, 출판하기도 한다.
호텔들도 초대형 플라스마 TV나 고급 생수를 무료제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고객의 승용차에 그 지역의 토종 꽃을 꽂아 두든가, 호텔 주인은 이들이 자주 가는 곳에 동행을 제안하거나 주문한 요리의 요리법을 특별 제공하는 등 고객 감동 서비스를 적극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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