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미모에 반했어요
타인종 팬들도 열광..., 1000 여명 환호
◎…수영복 심사가 시작된다는 사회자 정재윤씨의 말에 방청석의 상당부분을 차지한 남성 팬들은 우뢰같은 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지르기도. 수영복을 입은 아리따운 후보 15명이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자 행사장은 환호와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수영복 심사가 끝날 때 까지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는 식지 않았으며 곳곳에서 카메라 플래쉬가 연달아 터졌다.
◎…이번 대회에는 한인은 물론 타인종 팬들도 구경 또는 좋아하는 후보를 응원하러 나와 눈길을 끌었다. 참가번호 1번 구슬아(24)양은 한인 및 타인종 친구 40여명의 데규모 응원부대를 행사장에 출동시켜 다른 후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구양을 응원하러 나온 타인종 친구 바비 스미스는 “미스코리아는 대회를 보러 오기는 처음”이라며 “한인여성들의 지성과 미모에 완전히 반했다”고 소감을 피력.
◎…무대 위에서는 우아한 걸음걸이로 아름답고 세련된 모습을 연출하는
미스코리아 후보들이지만 백스테이지에서는 화장을 고치고 옷 매무새를 바로잡느라 긴장된 모습을 연출. 리허설 때와는 달리 본선무대에서 저지른 실수를 아쉬워하며 후회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또 일부 후보들은 대회참관 및 왕관 인수차 행사장에 나온 2006년도 미스코리아 입상자들과 ‘비밀스런’ 대화를 나누며 입상비결을 전수받으려 애쓰기도 했다.
◎…하얀색 드레스가 주를 이뤘던 예년과는 달리 올해 대회에는 골드, 실버, 검은색, 연분홍색, 하늘색 등 다양한 색상의 이브닝 드레스가 무대에서 선보여 방청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품위있는 블랙 드레스로 ‘의상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9번 배연정(25)양은 “예쁘게 보이기 위해 의상 전문가로 하여금 치마를 여러번 손질하게 했다”고 고백하며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한 후보를 응원하러 나온 가족 및 친지들은 당사자가 무대에 등장하자 후보의 이름이 적힌 초대형 노랜색 플래카드를 번쩍 들어올려 응원열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플래카드를 본 사회자는 “미스코리아 대회를 여러번 구경했는데 이렇게 큰 플래카드는 처음 본다”고 즉석멘트를 하기도.
◎…행사가 시작된지 1시간이 지난 오후 8시께에도 관객들이 계속 입장, 미스코리아 대회 인기를 실감케 했다. 수영복 심사가 시작되면서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할 무렵 관객수는 1,000명에 달했다. 후보들과 아무 연관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표를 사서 구경왔다는 한인 김모(24·LA)씨는 “남가주 최고의 미인들을 한자리에서 보게 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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