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키주 식스 플랙즈
전국 동종기구들 폐쇄

켄터키 식스 플랙즈 오락공원에서 13세 소녀가 놀이기구를 타다가 양쪽 발이 절단되는 사고가 21일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식스 플랙즈 켄터키 킹덤의 ‘수퍼맨 타워 오브 파워’는 탑승객을 177피트 높이까지 들어 올린 후 시속 54마일로 떨어지다시피 내려오는 놀이기구로 소녀가 어느 시점에서 양발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는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소녀의 신원 및 상태도 22일 현재 공개되지 않았다.
식스 플랙즈는 사고를 일으킨 켄터키 놀이기구 외에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DC 인근, 일리노이주 거니 등지에 있는 비슷한 놀이기구들을 폐쇄했다. 세다 페어 인터테인먼트도 예방책 차원에서 ‘수퍼맨 타워’를 만든 회사 인터민에서 제작한 비슷한 놀이기구들의 운영을 중단하는 등 전국 9개 오락공원에 있는 놀이기구들이 이번 사건으로 폐쇄됐다.
식스 플랙즈측은 이번 사고 이전까지는 부상이 있었던 사례가 없었다고 밝혔다.

<우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