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단체 공동 캠페인
한인사회와 중국인 커뮤니티가 공동으로 미 전역에서 ‘일본 야스쿠니 신사 반대 캠페인’을 벌인다.
‘야스쿠니 반대 공동행동 한국위원회’(대표 이해학·이하 야스쿠니 반대위)는 지난 21일 LA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정부의 부도덕성과 야스쿠니 신사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전국에서 신사 반대 서명 캠페인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학 야스쿠니 반대 공동대표는 “도조 히데키 등 A급 전범들의 위패가 보관된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계속하고 있는 일본은 전쟁범죄에 대해 한번도 진지하게 사과한 적이 없다”며 “신사 반대운동을 통해 일본의 부도덕성을 전 세계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전역의 한인 교계를 시작으로 LA와 뉴욕 한인단체들이 동참하고 종군위안부 배상소송을 이끌었던 중국계 단체들도 힘을 보태는 신사참배 반대운동은 신사내에 보관된 2만여 한국인 위패 분사를 위한 캠페인에 집중된다.
한국, 일본, 중국내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야스쿠니 반대위는 오는 11월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대규모 항의 시위를 벌이기로 했으며 신사 문제를 유엔인권위원회 의제로 상정해 일본의 부도덕성을 고발한다는 계획이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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