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운, 다운타운 일대 분양 줄이어
LA 한인타운과 다운타운이 콘도 전쟁이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 이들 지역에는 콘도 개발 계획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향후 3년내 한인타운에는 약 3,000여 유닛, 다운타운에는 80여동 1만5,000유닛이 개발된다.
특히 다운타운의 경우 아트디스트릭에 사보이(303유닛), ‘블락8’(750유닛), ‘젠타워’(302유닛) 등 신축 로프트형 콘도가 잇달아 들어선 가운데 최근 ‘LA 라이브’와 그랜드 애비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근 지역에 초대형 콘도단지가 추진중이다.
지난달에는 5가와 올리브 코너 76층짜리 호텔식 럭서리 콘도 ‘팍 핍스’의 계획이 발표됐고, 차이나타운 인근 15만스퀘어피트 부지에는 175유닛 아파트, 선셋 블러버드와 시저 차베스 애비뉴 코너에는 2009년 완공을 목표로 31층 콘도 타워 등이 등장하며 한인 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신축 콘도의 분양가는 한인타운의 경우 스퀘어피트당 500달러 내외로 2∼3년전에 비해서 약 20%이상 가격이 상승했다.
다운타운의 경우는 이보다 높은 스퀘어피트당 450∼800달러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리츠칼튼과 같은 럭서리 콘도는 스퀘어피트당 1,100∼1,500달러를 호가할 전망이다.
다운타운 콘도전문 ‘NDG’의 허대영씨는 “한인들의 구매문의 중 60%는 거주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최근 정부추진의 대형 프로젝트로 다운타운을 주거공간으로 고려하는 시각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최근 LA에서 콘도 및 주상복합을 개발중인 K&S인베스트먼트의 김용 회장은 “신축 콘도를 선호하는 한인들의 성향과 수요 증가로 한인타운의 개발 여지가 남아 있다”며 “럭서리 콘도, 중산층 및 일반 서민형 콘도 등 각기 다른 시장이 형성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LA 다운타운의 콘도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소니 아스타니’가 추진 중인 875유닛 주상복합 프로젝트(위)와 콘도로 전환되는 채프만 빌딩.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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