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인들의 정치헌금 성향을 분석한 결과, 압도적으로 진보성향의 민주당에 압도적으로 쏠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SNBC 닷컴은 21일 미국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의 정치헌금 공개자료 분석을 통해 2004년부터 2007년 사이에 정치헌금을 한 언론인 144명 가운데 125명은 민주당에, 17명은 공화당에 각각 기부했고 나머지 2명은 민주와 공화 양당에 다 기부금을 건넨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정치헌금을 기부한 언론인은 10만명에 달하는 전체 언론인들 가운데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지만 언론인 10명 중 9명이 진보적 좌파성향의 민주당 후보에게 기부를 한 셈이다.
MSMBC는 또 이들은 보도와 편집에서 공정을 기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고 기자들이 자신들의 소신을 분명하게 밝히는 게 더 바람직한 태도이며 억지로 불편부당한 모습을 보이려고 하는 게 오히려 일반인들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언론들 가운데 폭스, 포브스, 타임, 로이터, 블룸버그 등은 언론인들의 정치헌금을 허용하고 있지만 워싱턴포스트, ABC, CBS, CNN 등에서는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