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하지를 맞아 21일 LA동부 샌디마스의 레이징워터스에서 젊은이들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이은호 기자>
본격여름 … ‘시원 비즈니스’성업
연일 80~90도대를 웃도는 뜨거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1일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지’를 맞으며 공식적인 여름시즌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길거리에는 민소매 셔츠와 핫팬츠로 한껏 멋을 낸 여성들이 많아지고 시원한 빙수 등 여름메뉴가 인기를 끄는 등 한인타운도 본격적인 여름의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고 각 단체들의 여름방학 프로그램도 활기를 띠고 있다.
더위를 피해 실내에서 샤핑과 식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형 샤핑몰로도 고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에서 만난 김영희(38)씨는 “아이들의 방학이 시작되면서 집에만 있기 지루해 오랜만에 아이들과 나들이를 나왔다”면서 “샤핑몰은 실내에 주차할 수 있어 더운 날씨에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가족단위로 LA 인근 지역으로 캠프나 물놀이를 가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한인들도 적지 않다. 밸리에 거주하는 영 김(40)씨는 “이번 주말에는 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테마팍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회나 학원 등에서는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하여 각종 서머스쿨이 개강했으며 그린패스처 청소년 센터는 각종 여름캠프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LA 한국교육원도 7월 초부터 한국 역사 문화 특강과 리더십 프로그램 등을 시작한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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