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7개 장학금을 받은 조영찬군이 졸업식에서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아버지 조성의 전도사, 조군, 막내 동생 소망이(10), 어머니 김순초씨 그리고 둘째 동생 찬미(17).
UCLA 진학예정 조영찬군… 현재 7개 받아 ‘기록 도전’
지난 15일 사우스 패사디나 고교를 졸업한 조영찬(18)군은 7개의 장학금을 받았다. ‘샤릴린 칸 장학금’(Sharylin Kan Sprit of Giving Scholarship),‘키와니스 클럽’(Kiwanis Club) 장학금에서부터 가장 최근에 확정된 영락교회 장학금까지 다양한 단체로부터 총 8,500달러 장학금을 받은 것. 금액으로는 모교 동창회 장학금이 4,000달러로 가장 크고 나머지는 500~1,000달러다.
조군은 이외에도 여러 기관에 장학금을 신청해 놓은 상태여서 조군의 장학금 사냥이 몇 개까지 이어질지 자못 궁금하다.
조군은 단지 학교 성적만 우수해 장학금을 받는 것은 아니다. 열심히 했던 교내활동도 한몫 단단히 했다.
조군의 GPA 성적은 4.0만점에 3.91로 만점에 가깝고 4년 동안 학교 테니스팀의 공동 주장, 2년간 밴드부 지휘자(drum major)로 활약했다.
조군은 “공부뿐 아니라 교내활동을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있은 것 같다”며 “부모님들이 열심히 사시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스스로를 채찍질할 수 있었다”고 부모 자랑도 잊지 않았다. 조군이 이번에 받은 장학금은 물론 대학 등록금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예정.
조군은 9월부터 UCLA에서 음악관련 분야를 공부한다는 계획이다. 조군의 아버지는 LA 제일침례교회 조성의 전도사.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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