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개 인문계 대학들이 US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에서 매년 발표하는 대학 랭킹에 불참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이같은 결정은 19일 인문계 대학들간의 연대 모임인 애널폴리스 그룹의 연례 회의에서 나온 것으로 모임에 참석했던 80명의 총장 가운데 다수가 US뉴스에서 대학 랭킹을 매기기 위해 실시하는 설문조사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애너폴리스 그룹의 회원들은 아울러 자기들만의 비교평가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여타 고위 교육기관과 공동작업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대학 관계자들은 US뉴스의 대학 랭킹이 정확도를 결여하고 있으며 대학측에서 순위를 높이기 위해 왜곡된 행동을 해야 하는 등 교육적으로 해야 할 우선순위에 혼란을 초래했다고 지적해왔다.
US뉴스는 자사가 여러 각도에서의 평가를 바탕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매년 가치있는 평가를 제공해 왔다며 “여전히 많은 대학 총장들과 대학들이 US뉴스의 평가 조사를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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