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부모 3명중 2명 “TV방송 규제 찬성”
미국 부모 3명중 2명은 자녀들이 폭력과 섹스물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TV방송 규제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이저 가족재단은 20일 자녀를 둔 미국 전역의 부모 1,008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분의3이 부모로서 가장 큰 걱정거리는 자녀들이 TV와 인터넷 등 미디어를 통해 폭력과 섹스물에 노출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3분의2는 자녀들의 TV 시청과 인터넷 사용 내역을 면밀하게 감독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생각이 부모들의 과도한 자신감에 따른 것일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앞서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제한적이고 합당한 선에서 TV에 대한 규제를 허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연방항소법원은 최근 저속한 말이나 욕설이 방송될 경우 TV 방송국에 벌금을 부과하는 FCC의 품위기준에 제동을 거는 등 TV에 대한 규제 문제를 놓고 논란이 계속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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