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교육진흥재단 신임 임원진 및 이사들이 정규학교 내 한국어 강좌 신설 지원 등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밝히고 있다. 이종석(오른쪽부터) 총무이사, 김충립 기획이사. 이광규 이사장, 차종환 부이사장, 오은영 이사.
재미한인교육진흥재단 이광규 신임 이사장 밝혀
“2세들이 한국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국인들에게 한국문화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는 미국내 중·고교에 한국어 강좌 신설 및 확대가 절실합니다”
재미한인교육진흥재단(이사장 이광규·이하 진흥재단)이 지난 19일 가든 스윗 호텔에서 가진 제 2차 준비모임에서 이광규(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신임 이사장을 비롯한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하고 정규학교 내 한국어 강좌 보급, 2세 대상 한글교육 지원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
진흥재단은 동포 2세를 위한 한국어 및 한글교육 지원, 미국내 각급 학교의 한국어 정책개발 지원, SAT II 등 한국어 교육에 연관된 사업 지원 등을 목적으로 약 5년 전 설립됐으며 현재 2세 뿌리교육 및 미국인 대상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등이 중심이 된 교육사업과 재외동포재단, 미주한국학교연합회, 재미한인학교협의회 등 유관단체들과 상호 교류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이광규 진흥재단 신임 이사장은 “한인밀집 동네가 아닌 미국 내 오지 학교들에 한국어 강좌가 개설돼 운영되면 한국 및 한국문화의 브랜드 파워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정규학교 내 한국어 강좌 신설 및 확대를 위해 재단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어 “한인부모들에게 뿌리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커뮤니티에 올바른 2세 교육 모델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방학기간을 이용한 청소년들의 모국방문을 장려하고 성공한 한인 입양인들을 발굴, 한국에 보내 교육시키는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진흥재단은 ▲오는 8월9~15일 제주도 KAL 호텔에서 열리는 제6회 재외동포 교육 국제학술대회 참가 ▲9월의 기금모금 행사 ▲11월 미 전역의 한국학교 교사를 위한 수련회 개최 등을 2007년도 주요 사업으로 꼽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재외동포 교육 국제학술대회에는 미주지역의 한인 교육자 60여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진흥재단은 참가 희망자들로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문의 (213) 392-0033 이종석 총무이사
<구성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