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운전은 죄악’ 항상 신중하게 운전
로마교황청은 19일 자동차 운전자들의 사고방지를 위해 ‘살인하지 말라’라고 시작되는 운전자 10계명을 발표했다.
교황청이 이날 발표한 58쪽 짜리 운전자 매뉴얼에는 난폭 운전은 죄악이며 항상 주의를 기울여 신중하게 운전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매뉴얼은 운전을 하면서 휴대전화나 TV에 주의를 분산시키는 운전자는 신중치 못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기독교인 운전자의 미덕은 자동차나 교통수단을 안전하게 유지하고 술과 다른 약물에 취한 상태에서의 운전을 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운전자들은 사고 피해자들을 도와 주어야 하고 자신들의 차량을 힘과 지배력을 드러내는 것으로 봐서는 안되며 그럴 경우 죄를 짓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뉴얼 내용중에는 고속도로 주변 카페에 성직자를 파견하고 더 많은 성당을 짓는 것도 포함돼 있다.레나토 라파엘레 마르티노 추기경은 고속도로에서 방심하고 운전하거나 교통위반 등으로 인해 매년 120만 명이 전 세계에서 교통사고로 숨지고 또 5천만 명이 부상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것은 슬픈 현실임과 동시에 사회와 교회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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