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19일 이라크 북부에서 1만명 규모의 병력을 동원, 저항세력 소탕 작전에 돌입한 가운데 바그다드의 상가밀집 지역인 시나크에서 폭탄을 적재한 트럭이 폭발해 최소 75명의 이라크인들이 죽고 130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한 경찰관은 시나크에 있는 시아파 사원 부근에 주차돼 있던 트럭이 폭발하면서 사원의 외벽이 부서졌다고 말했다. 이 모스크의 이맘(사제)인 셰이크 살레 알-하이다리는 주민들이 오후 예배를 끝내고 귀가하는 시간대에 폭탄이 터졌다며 인명피해가 커진 이유를 설명했다. 무슬림은 통상 하루 5차례씩 동네 모스크에서 예배를 보기 때문에 예배 시간대의 모스크는 항상 붐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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