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 성공사례·전망 보도
“‘모든 시민은 기자다’ 한국내 인터넷 신문 ‘오마이뉴스’의 모토다.”
전통적인 종이신문과 잡지사들이 최근 발생부수 감소 및 젊은층의 인터넷 선호 경향으로 인해 감원조치를 단행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일반시민들을 기자로 채용해 다양하고 신선한 기사를 발굴해내는 ‘오마이뉴스’가 한국사회에 ‘미래형 언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LA타임스지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시민참여 저널리즘에 대해 연구한 뒤 ‘오마이뉴스’를 설립한 오연호(42)씨의 성공사례와 ‘남편은 우울하고 아들은 시험지옥에 시달리며 나는 걱정한다“라는 제목의 기사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시민기자 김혜원씨의 스토리를 소개하며 ‘오마이뉴스‘의 현재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진단했다.
’오마이뉴스‘ 에 소속된 시민기자는 5만여명으로 이들이 매일 작성해 보내는 발생, 기획기사 등200여건의 각종 스토리들은 서울본사 사무실에 근무하는 전문요원 65명의 정확성 검증과 편집과정을 거쳐 인테넷에 올려지고 있다. LA타임스지는 ‘오마이뉴스‘가 재치있고 현장감 있는 정치기사들을 앞세워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에 크게 기여했는데도 불구하고 이후 메이저 언론사들의 인터넷 서비스 강화와 네이버, 다음 등 거대 포털사이트의 등장으로 지난해 재정손실을 기록하고 5년전에 비해 독자수가 13배 줄어드는 등 명암이 교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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