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름 돈 사기꾼’ 주의하세요
한인 운영 업소에 들어가 거스름돈을 잘못 줬다며 떼를 쓰고 돈을 뜯어내는 히스패닉 일당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스트LA에서 리커스토어를 운영하는 김모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당했다. 한 히스패닉 고객이 10달러를 내고는 50달러를 냈다며 우겨대는 바람에 결국 돈을 주며 달래서 보낸 것이다.
김씨에 따르면 히스패닉 남성이 들어와 2달러짜리 음료수를 사고는 50달러를 지불해 김씨는 잔돈을 거슬러 줬다. 잠시 후 다른 히스패닉 남성이 들어오더니 똑같은 음료수를 사고 10달러를 냈다. 김씨는 당연히 8달러를 잔돈을 돌려줬다.
문제가 발생한 건 바로 다음. 방금 나갔던 히스패닉이 돌아오더니 잔돈을 적게 받았다며 돈을 더 달라는 것이었다. 자신이 50달러를 냈다는 것이다. 김씨가 아니라고 하자 이 손님은 자기가 낸 50달러 지폐에는 표시가 있을 거라며 돈을 보자고 했고 아니나 다를까 계산대에 들어있는 50달러짜리에는 영문 이니셜이 적혀 있었다.
김씨는 울며 겨자 먹기로 40달러를 내주었다. 김씨뿐만이 아니다. 또 다른 리커스토어 운영 한인들도 이와 유사한 사기를 당하고 있다. 한 리커스토어 운영 한인은 “히스패닉들이 흔히 써먹는 수법”이라고 말했다.
한두 달 사이에 단골손님이 된 뒤 친구를 데려와 훔친 은퇴자 정부 발행 소셜시큐리티 수표를 받게 하고 사라지는 행위도 히스패닉들이 흔히 쓰는 수법이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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