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뷴 장학생’선정 시카고 배링턴고교 이형진 군
SAT·ACT 만점
백악관·교황청서 연주
유엔 미 청소년 대표 선정
아프리카 자원봉사 준비
예일대 합격증 받아
시카고 교외의 배링턴에 거주하는 한인 2세 고등학생 이형진(17·미국명 패트릭·사진)군이 시카고 트리뷴이 선정한 제17회 트리뷴 장학생-스포츠맨 팀(Tribune Scholar-Athlete Team: 이하 TSAT)에 올랐다.
트리뷴은 17일자 기사에서 해마다 시카고 지역의 고등학교 졸업생 가운데 공부와 운동을 모두 잘하는 학생들만을 뽑은 TSAT의 2006~2007학기 멤버들을 소개했는데 다른 학생들은 간단하게 소개한 반면 이형진군에 대해서는 상당한 지면을 할애해 자세히 소개했다.
예일대에 진학할 예정인 이군이 전교생 687명 가운데 수석일뿐 아니라 미국의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SAT와 ACT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고, 성적표에는 A와 A플러스만으로 가득한 지적 호기심이 높은 학생이라고 전했다.
이군은 테니스, 지역사회 운동단체는 물론이고 굿 셰퍼드 병원 응급실에서 3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했으며 배링턴 지역 유나이티드 웨이 청소년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유명한 청소년 오케스트라인 ‘매지컬 스트링스 오브 유스(Magical Strings of Youth)’의 바이얼리니스트로 백악관과 바티칸의 교황 앞에서 연주도 했다.
트리뷴은 이군이 USA 투데이가 선정한 2007 전미 고등학교 장학팀 멤버 20명 가운데 한사람으로 뽑힌 것은 물론 지난해에는 웬디스 하이즈만 상에서 최종 라운드에 올랐었다고 전했다. 트리뷴은 배링턴 고등학교의 영어교사인 에드 프럼의 말을 인용해 이군이 “학문에 대한 열정이 강하고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학생이지만 새롭고 재미있는 것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학생이라고 덧붙였다.
트리뷴에 따르면 이군은 올여름 유엔 사무국이 선정한 25명의 미국 청소년 자원봉사단의 일원으로 HERO 청소년 대사 프로그램에 참가, 나미비아와 남아프리카의 에이즈 발병 지역에서 어린이들을 돕는 자원봉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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