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아태계 종교단체와 시범실시 결과 성공적”지원 호소
주정부가 한인 교회 등 11개 종교단체와 공동으로 펼친 금연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전개되자 종교 단체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캘리포니아아주 보건국이 후원하고 아태 건강포럼이 주관한 아태 파트너십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주 내 한인 교회인 나침반교회 등 4개 소수계의 대표적인 종교단체들과 협력, 지난 3년 동안 펼친 금연 계몽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펼쳐졌다며 더 많은 종교단체들이 흡연으로 악명 높은 아태계가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동참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태 파트너십 프로젝트는 아태계 커뮤니티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종교계가 흡연으로 신음하는 이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자체 개발한 ‘퍼즐같이 맞추기’와 종교단체 자체 금연구역 지정 등을 펼쳐달라고 밝혔다.
아태 파트너십 프로젝트가 종교단체들과 진행한 퍼즐같이 맞추기는 금연을 위한 안내서와 금연 방침, 설문도구와 참고자료 디렉터리 등이 포함된 ‘툴 킷’(Tool Kit)으로 금연을 시도하는 이들을 돕도록 하고 있다.
아태 파트너십 프로젝트는 또한 종교단체가 행사시 금연 권장 캠페인을 펼치고 금연구역을 정한 노력이 큰 효과를 봤다면서 기타 종교단체도 이같은 행사를 자발적으로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태 파트너십 프로젝트의 록산나 바티스타 프로그램 디렉터는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종교단체 지도자들에 대한 아웃리치가 신자들의 흡연을 줄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지난 3년 동안의 캠페인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아태계의 흡연율은 199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28%가 하락했으나 한인 남성의 흡연율(2005년 기준)은 캘리포니아주 전체 남성 흡연율인 17%를 훌쩍 뛰어넘어 소수계 중 가장 높았다. 아태 파트너십 프로젝트에 대한 계몽 캠페인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www. apiahf.org)에서 구할 수 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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