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동영상으로 질문
CNN·유튜브 내달 민주당 후보 모아 개최
네티즌이 인터넷 영상을 통해 대통령선거 후보에게 직접 질문하는 ‘사이버’ 대선토론회가 처음 시도된다. 대선후보 검증에 네티즌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게 되는 셈이다.
뉴스전문 케이블 채널인 CNN은 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와 손잡고 내달 23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시터델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시간에 걸쳐 진행될 이 토론회는 패널이 후보에게 질문하는 전통적 방식이 아니라 네티즌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토대로 꾸며진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대선후보에게 질문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든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면 되고 CNN은 이 가운데 50여개의 질문 영상을 선별, 토론에 활용한다는 것. 질문은 30초를 넘어서는 안 되며 창조적이고 논쟁적이어야 한다.
데이비드 보먼 CNN 워싱턴 지국장은 “진부하거나 부적절한 질문이 나올 것으로 생각지는 않으며 몇몇 질문들은 매우 ‘창의적’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공화당 대선후보 토론회도 9월17일 플로리다주에서 같은 방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