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잊은 채 요가와 스포츠댄스 보급에 나서고 있는 케이시 최씨(오른쪽)와 샤론 박씨.
케이시 최·샤론 박씨
“즐거운 운동 = 젊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50대 맹렬 여성 2명이 20대와 같은 몸과 마음을 자랑하며 요가와 스포츠댄스 보급에 함께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주인공은 요가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케이시 최씨와 스포츠댄스 강사인 샤론 박씨로 이들은 최근 같은 장소에서 각각 요가와 스포츠댄스 클래스를 운영하며 한 지붕 두 가족으로 젊어지는 운동 보급에 나섰다. 요가학원인 ‘요가월드’를 운영하고 있는 최 원장은 최근 변화를 고려하던 중 샤론 박씨를 소개받아 스포츠댄스 클래스를 추가했다. 학생들은 한 자리에서 요가와 스포츠댄스를 함께 배울 수 있다며 대환영.
두 사람 모두 50대 ‘아줌마’지만 이들의 몸과 마음은 20대 부럽지 않다. 비즈니스 우먼으로 활약하다 8년전 요가를 시작, “이 좋은 운동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생각에서 아예 학원을 차린 최원장. 그녀의 유연한 몸놀림과 균형 잡힌 몸매에 젊은이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다.
샤론 박씨는 ‘댄스광’으로 춤이 너무 좋아서 장구, 한국무용, 발레 등을 섭렵했다고 한다. 교회를 중심으로 찬양 율동을 가르치거나 공연을 펼치고 있는데 한인타운에서 활동한지 10여년이 됐다. 매일 오전에는 천사보건센터에서 노인들을 위한 액티비티 담당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젊음의 비결에 대해 “좋은 생각과 행복한 미소”라고 입을 모았다. 최 원장은 “긍정적으로 밝고 맑게 사는 것이 나의 자랑”이라고 말했으며 박씨는 찬양 율동 전문가답게 “햇볕이 비치는 오솔길을 걸으며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생각을 하면 기뻐진다”고 덧붙였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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