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와 육아를 전담하는 남성들이 크게 늘어나 아이들의 성장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 인구통계국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사를 전담하는 아빠는 15만9,000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는 가사에만 전담하는 부모 가운데 2.7%에 해당하는 것으로, 10년 전보다 3배가 늘어난 것이라고 최근 워싱턴 포스트가 전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인구통계국에서 조사한 ‘가사 전담 아빠’에는 홀아버지나 아이들이 15세 이상, 집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아빠는 빠져 있어 실제 `가사 전담 아빠’는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방노동통계에 따르면 어린 아이들을 주로 돌보는 아빠의 수가 5명 중 1명은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한편 가사 전담 아빠의 증가로 아이들의 성장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엄마들 사이에 있는 남자’와 같은 웹사이트나 블로그도 등장했고 ‘엄마와 나’라는 참여수업이나 PTA 모임에도 아빠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 남자 화장실에도 어린아이의 기저귀를 갈이 끼우는 테이블이 설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