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새 차량총격 3건 5명 사상
한동한 잠잠했던 프리웨이 총격사건이 LA 일원 710번 프리웨이에서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운전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지난 8~15일 일주일새 LA인근 710번 프리웨이에서 3건의 차량총격이 연달아 발생,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5일에는 오전11시20분께 몬트레이 팍 시내 710번 프리웨이 남쪽방향 밸리 블러버드 부근에서 괴한으로부터 주행총격을 당한 운전자의 차량이 중앙 분리대와 충돌한 후 가주 교통국(CalTrans) 밴을 들이받았다. 총상을 입은 운전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에 앞선 12일에는 이스트 LA 지역내 10번 프리웨이 북쪽 710번 프리웨이 갓길에서 여자친구 차량의 펑크 난 타이어를 수리해주던 마이클 밀러(25)가 괴한의 총격을 받고 현장에서 숨졌다. 범인은 갓길에 차를 세운 후 밀러에게 “도움이 필요하느냐”라고 물었고 밀러가 “괜찮다”고 대답하자 무차별 총격을 가해 살해하고 도주했다.
지난 8일에도 LA 인근 710번 프리웨이 남쪽 방향 워드로우 로드 근처에서 트럭 운전사가 갑자기 앞에 끼어든 SUV를 향해 경적을 울리자 이에 격분한 SUV 운전자로부터 총격을 받고 부상을 당했다. CHP의 한 관계자는 “평소 창문을 꼭 닫고 운전하고 가급적이면 다른 차량 운전자와 시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구성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