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군위안부 동원 일 정부 강압 없었다” WP에 광고
일제 종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과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미 하원에 계류 중인 가운데 일본 의원 40여명이 14일 워싱턴 포스트지 전면 광고를 통해 위안부 동원에 일본 정부나 군대의 강압은 없었다고 주장, 현지 한인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일본 자민당과 민주당 및 무소속 의원 45명은 교수, 정치평론가, 언론인 등과 공동으로 낸 “사실(THE FACTS)”이라는 제목의 광고에 일제 당시 일본 정부나 군이 위안부 동원에 개입했다는 문서를 찾아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와 군은 당시 오히려 여성들을 납치해 위안부로 삼아서는 안된다는 명령을 내렸으며, 여성들을 위안부로 끌어간 브로커들이 경찰에 적발돼 처벌을 받았다는 한국 언론의 보도까지 있다고 광고는 지적했다. 인도네시아에서 네덜란드 여성들이 위안부로 끌려간 것은 일부 군인들이 규율을 어긴것으로 관련자들은 나중에 모두 중형을 받았다는 것.
일제 위안부들은 대다수의 수입은 일본군 장교나 심지어 장군보다도 많았다고 광고는 강조했다. 따라서 지난 4월말 워싱턴 포스트에 실린 “위안부에 대한 진실”이란 광고는 결코 사실이 아니라고 광고는 주장했다.
이에대해 위안부 결의안을 주도한 혼다 의원의 대니얼 콘스 대변인은 “광고의 주장들은 이미 수십년간에 걸쳐 되풀이돼온 정확하지 않은 거짓말”이라며 이런 주장들은 “이미 잘못된 것으로 드러나 설득력을 잃은 것으로 논평할 가치조차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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