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대중교통 이용‘전국 최저’
살인적인 개솔린 가격에도 불구하고 LA지역 운전자들 4명 중 3명은 매일 출퇴근시 혼자서 자신의 차를 몰고 가는 ‘나홀로 운전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지난 13일 발표한 ‘2005년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LA지역에서 혼자 차를 타고 출퇴근하는 ‘나홀로 운전족’은 74%에 달해 뉴욕(51%)이나 샌프란시스코(63%), 시카고(72%) 등 다른 대도시들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LA는 특히 대중교통 이용자 비율이 10.5%에 불과해 휴스턴과 함께 미 전국에서 가장 낮은 대중교통 이용 도시로 조사됐다.
미국 전체적으로는 87.7%가 매일 승용차를 이용해 출퇴근을 하고 있는 가운데 77%는 동승자 없이 다니는 나홀로 운전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버스나 경전철 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장인은 지난 2000년보다 단 0.1%가 증가하는 데 그친 4.7%로 조사돼 미국인들이 여전히 대중교통수단 이용보다는 혼자만의 승용자 운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승자를 태우고 출퇴근하는 카풀족은 10명 중 1명꼴인 평균 10.7%였으나 새크라멘토(15.7%), 피닉스(16.2%), 호놀룰루(15.6%), 프레스노(15.1%) 등은 전국 평균보다 카풀족 비율이 높았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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