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교육구 고교 일제히 졸업식
졸업시즌을 맞아 우수한 성적으로 각급 학교를 졸업하는 한인 학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 LA통합교육구 산하 고등학교에서 전체 수석을 포함해 ‘발레딕토리언’(valedictorian)으로 졸업하는 한인 학생들이 모두 3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LA통합교육구에 따르면 교육구 산하 63개 고교에서 한인 학생들이 발레딕토리언으로 선정된 학교는 LACES, 밴나이스 등 모두 7곳으로 이중 3개 고교에서 한인 학생이 전체 1등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LA지역 공립고교에서 학교 전체 1등 성적으로 수석졸업자의 영예를 안은 한인 학생은 벨몬트 고교의 최새롬양과 유니버시티 고교의 김기범군 등 2명이었다.
또 채스워스 고교에서는 GPA 4.0 이상의 발레딕토리언 총 26명 가운데 신종현군이 GPA 4.421로 수석을 차지했으며 이밖에 임우영, 안드레아 박, 크리스틴 이, 존 권, 알렉스 추 등이 포함됐다. 밴나이스 고교에서는 전체 43명의 발레딕토리언 리스트 중 한인 학생들이 케빈 최, 다이애나 장, 에스터 황, 글로리아 김, 김아람, 브라이언 김, 에리카 김, 프랭크 이, 나종현, 박장원, 브라이언 신 등 모두 12명으로 30% 가까이를 차지했다.
클리블랜드 고교는 앨버트 한, 샬린 현, 브라이언 강, 제시카 이, 아이잭 성, 니콜라스 유, 케네스 윤 등 7명이 포함됐고, LACES의 경우 로빈 김, 김민재 등 2명, 그랜트 고교에서는 신디 임양, 버듀고힐스 고교에서는 제니 홍양이 각각 발레딕토리언에 포함됐다.
LA 교육구 이외에도 토랜스 사우스고교의 스테파니 조양, 그라나다힐스 차터 고교의 신수정양이 수석졸업을 했으며 놀코 고교에서도 한인 허희재양이 발레딕토리언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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