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도 부동산 경기 침체가 예상보다 장기화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는 등 각종 부동산 관련 뉴스가 쏟아져 나왔다. 이를 정리한다.
“경기 침체 장기화 전망 늘어”
◎…미국의 부동산 경기 침체가 예상보다 오래 갈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고 월스트릿이 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초 서브프라임 부실로 인한 부동산 경기 침체는 빨리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지만 특히 최근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모기지 금리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다시 우려감이 불거지고 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도 최근 연설에서 “주택시장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며 기존 주택 건설이 당분간 지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데이빗 레슬러 노무라증권 수석 경제학자는 주택시장 침체가 예상보다 심각할 것으로 보고 하반기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연율 3%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내년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확률을 33%로 예상하며 만약 침체가 구체화된다면 여기에는 주택 시장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주택 매매 전망치 더 하향
◎…전국 부동산협회는 올해 미국의 신규 및 기존 주택판매 전망치를 하향했다. 주택 가격 하락세와 거래 부진도 심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협회는 최근 올해 미국의 기존 주택매매는 연율로 환산, 전년대비 4.6% 감소한 618만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올해 기존 주택매매가 2.9% 하락할 것이라던 한달 전 예상보다 나빠진 수치다.
또한 협회는 올해 매매되는 기존 주택 평균 가격은 전년대비 1.3% 하락한 21만9,00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4월 건설지출 월가예상 웃돌아
◎…미국의 4월 건설 지출이 월가 예상을 상회했다. 연방 상무부는 최근 4월 미국의 건설 지출이 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보다 좋은 수치다.
4월 민간 주택 건설 지출은 1.0% 떨어졌다.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면 민간 비거주용 건설 지출은 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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