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에스뉴스&리포트’는 18일자 최신호에서 베를린 장벽을 허문 계기가 됐던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브란덴부르크문 연설 20주년을 계기로 ‘역사를 바꿔놓은 대통령들의 7대 명연설’을 선정해 13일 소개했다. 다음은 이 잡지가 소개한 명연설 내용.
“여러분이 조국을 위해 먼저…”
◇ 존 F 케네디의 취임연설
케네디 대통령은 1961년 1월20일 “조국이 당신들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을 것인가를 묻지 말고 여러분들이 조국을 위해 먼저 무엇을 할 것인지 자문하라”며 자발적 행동을 촉구했다.
“고르바초프, 베를린 장벽을…”
◇ 레이건의 브란덴부르크 연설
레이건 전 대통령은 1987년 6월12일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앞에서 베를린 장벽 앞에서 “고르바초프 서기장, 이 장벽을 허물어버리라”는 연설을 했다. 베를린 장벽은 그로부터 2년반 뒤인 1989년 11월 무너졌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 에이브러햄 링컨의 게티스버그 연설
링컨 대통령은 266개의 단어로 이뤄진 이 짧은 연설에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이 지상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남북전쟁 혼란에 빠져있던 미국에 자유, 평등의 가치를 일깨웠다.
“누구에게도 원한 갖지 말고…”
◇ 링컨의 두번째 대통령 취임연설
1865년 3월4일 그는 “누구에게도 원한 갖지 말고, 모든 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신께서 우리더러 보게 하신 그 정의로움에 대한 굳은 확신을 갖고... 평화를 이루는데 도움이 될 모든 일을 다하기 위해 매진하자”며 내전으로 양분된 국가의 단합을 강조했다.
“두려워할 대상은 두려움 뿐…”
◇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첫 취임연설
1933년 3월4일 대공황의 늪에 빠져 있는 미국민들을 향해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유일한 대상은 오로지 두려움 뿐”이라는 촌철살인의 말 한마디로 용기를 불어넣었다.
“기나긴 악몽이 끝났습니다…”
◇ 제럴드 포드의 닉슨 사임 발표연설
포드는 1974년 8월9일 “친애하는 미국민 여러분, 기나긴 악몽이 끝났습니다”라는 짤막한 말로 워터게이트사건의 종료를 알리고 국민적 단합을 호소했다.
“이 건물을 붕괴시킨 사람들…”
◇ 부시의 9.11 테러후 연설
9.11테러 당한지 사흘만인 2001년 9월14일 뉴욕 무역센터 붕괴현장을 전격 방문한 부시는 구조대원의 어깨를 감싼 채 “이 건물을 붕괴시킨 사람들은 조만간 우리 모두의 목소리를 듣게 될 것”이라며 사실상 대 테러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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