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패스쳐 청소년 센터의 여름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래프팅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캠프·필드트립·현장학습 등 풍성
중고등학생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이들을 겨냥한 각종 청소년 프로그램들이 활기를 띠고 있다.
캠프나 필드트립을 통해 자연 속에서 건전하고 건강한 방학을 보내자는 취지로 한인 청소년 센터와 교회, 입시학원 등이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린패스처’(대표 김기웅 목사) 청소년센터에서는 5~8학년을 대상으로 카탈리나섬 카약 캠프와 브라이스 캐년 캠프 등 각종 인성개발 캠프를 준비했다. 7월9일과 16일 4박5일 일정으로 떠나는 카탈리나섬 캠프는 카약과 낚시, 하이킹 등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모험심과 자신감을 키워주는 브라이스 캐년 캠프는 5박6일 프로그램으로 6월25일과 7월30일 출발한다. 영성과 인격을 겸비할 수 있도록 돕는 영성캠프는 7~12학년 학생이 참가할 수 있다.
그린패스처 PR 코디네이터인 세라 이씨는 “청소년센터는 대안학교인 컬티베이션 아카데미와 달리 건전한 놀이문화를 통해 청소년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이라며 “여름방학 인성개발 캠프에 참여하면 즐거운 아웃도어 놀이도 즐기고 모험심과 자신감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입시학원 및 애프터 스쿨 등에서도 캠프나 필드트립 등의 현장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과 감성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탑 러닝센터 LA-하이랜드’의 조선영 원장은 “2주일에 한 번씩 박물관이나 테마팍 등을 방문, 학기 중에 못해 본 것을 경험하고 학생들이 친구와 우정을 나누고 추억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방학시즌이 시작되며 승마나 수상 스포츠 등을 배울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골든 힐 라이딩 아카데미’의 전 국가대표 권진현 트레이너는 “방학이 시작되며 수업 문의가 2배 가까이 늘었으며 평일 승마장을 찾는 학생들도 증가했다”면서 “승마는 자세 교정과 사춘기 청소년들의 성격 형성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