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이민개혁안 지지”
미국인들 3명 중 2명은 연방 상원의 포괄적 이민개혁법안에 담긴 불법 이민자 구제안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LA타임스와 블룸버그가 전국의 1,1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2일 발표한 전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불체자 구제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63%에 달해 불법 이민자 합법화에 대한 긍정적 여론이 높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응답자의 성향별 분류에서도 민주당 지지자와 공화당 지지자들이 각각 66%와 65%의 찬성으로 불체자 구제에 대한 고른 지지를 나타냈다.
백악관 주도로 이민개혁법안에 포함된 임시 초청 노동자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찬성 응답이 49%로 과반수에 육박했다.
그러나 불체자 구제안과 함께 이민개혁법안의 다른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점수제(point system)로의 이민 시스템 개편안에 대해서는 전체의 43%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을 보였고 찬성이 34%, 반대가 23%로 나타났다.
부시 대통령의 업무 수행에 대한 지지도는 하락을 계속해 응답자의 34%만이 잘 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이는 취임 후 LA타임스 여론조사 결과로는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응답자들은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전 대처에 대해 31%만이 지지의사를 보였으며, 즉각 이라크 주둔 미군을 철군시켜야 한다는 응답은 지난 1월의 19%에서 이번에는 25%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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