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고든 브라운 차기총리
영국의 차기 총리인 고든 브라운은 성공회 수장 캔터베리 대주교를 임명하는 총리의 권한을 포기할 계획이라고 텔레그래프 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이달 27일 신임 총리로 취임하는 브라운 현 재무장관은 영국 성공회가 독자적으로 대주교와 주교를 뽑는 권리를 갖고, 독립적으로 운영되기를 원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브라운 장관은 이를 위해 정부 관리들에게 총리의 성직 임명권을 포기하는 방법에 대해 자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국의 총리는 지금까지 왕실임명위원회가 지명하는 신임 대주교와 주교 후보에 대해 동의 및 거부권을 행사해왔다.
브라운 장관과 가까운 소식통은 왕실특권 아래 총리가 가진 권한들을 양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 장관은 과거 전쟁을 선언하는 총리의 권한도 의회에 양도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브라운 장관은 1951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장로교 목사 존 브라운의 세 아들 가운데 둘째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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