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대통령이 10일 알바니아의 푸세 크루제에서 거리로 쏟아져 나온 환영 군중과 악수를 하던 중 손목시계를 잃어버렸다는 설이 파다하게 퍼지고 있다. 당시의 상황을 포착한 세 장의 사진을 보면 누군가 그의 시계를 가져간 것처럼 보인다. ?그의 왼손에 차고 있는 손목시계가 보인다.(사진 왼쪽) ?환영인파 속의 누군가가 그의 왼쪽 손목을 잡는 모습을 담고 있다.(사진 가운데)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자신의 차로 돌아가는 부시 대통령의 마지막 사진에는 시계가 보이지 않는다. 백악관은 12일 누군가 부시 대통령의 시계를 날치기했다는 주장을 강력히 부인했으나 시계가 땅에 떨어진 것인지, 경호원이 일부러 뺀 것인지 정확한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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