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라이고사 이혼소송 접수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의 부인 코리나가 남편과의 불화 끝에 12일 법원에 이혼소송을 접수시켜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로키 델가디요 LA시 검사장이 부인이 낸 것으로 알려진 차사고 때문에 구설수에 휘말리는 등 LA 지역 공직자들이 여자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12일자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델가디요 검사장의 이름으로 등록된 시정부 소유의 GMC 유콘 SUV 차량이 2004년 차체가 손상되는 사고에 연루됐는데도 불구하고 그의 보좌관들이 사고 리포트를 공개하지 못해 델가디요 검사장이 사고 사실을 감추기 위해 일부러 경찰에 리포트를 안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 델가디요 검사장은 당시 누가 어디서 차를 몰다 사고를 냈는지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아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검사장과 가까운 한 소식통은 익명 보도를 전제로 문제의 교통사고는 당시 웨스트LA의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에서 발생했고 이 병원에 진찰을 받으러 갔던 델가디요 검사장의 부인 미셸이 병원 주차장에서 차를 후진하다가 한 건물을 들이받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공개했다.
LA시 윤리규정에 따르면 선출직 공직자들은 정부 차량을 공무집행 또는 개인용무 때 이용할 수 있지만 가족들의 개인적인 차 사용은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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