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유흥업소에서 술을 마신 30대 한인 남성이 술값을 지불하지 않고 행패를 부리다 업소 종업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램파트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새벽 2시께 한인타운 3가와 베렌도에 있는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A씨가 300달러가량의 술값을 지불하라는 업소측 요구를 묵살하고 술병을 깨뜨리는 등 행패를 부리는 추태를 연출했다. A씨는 업소 내에서 한바탕 소란을 피운 후 당일 새벽 4시께 램파트 경찰서를 찾아가 자신이 종업원으로부터 구타를 당해 다쳤다며 업소를 고발했다. 램파트 경찰서의 한 수사 관계자는 “경찰서를 방문했을 당시 이 남성은 왼쪽 귀를 다쳐 피를 흘리고 있었다”며 “돈도 없으면서 호스티스가 접대를 하는 비싼 술집에는 왜 갔는지 모르겠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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