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M 시행 2년 2,800여명 승인
전자노동허가제(PERM)를 통해 노동허가(LC)를 받은 외국인 취업이민 신청자 중 한국 국적자가 네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PERM 시행 이후 접수된 노동허가 신청의 평균 거부율은 20%로 집계돼 거부율 10% 대를 기록했던 PERM 시행 전에 비해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노동부가 12일 PERM이 첫 시행된 지난 2005년 3월28일부터 2007년 6월1일까지 접수된 노동허가(LC) 관련 통계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26개월 동안 PERM을 통해 접수된 노동허가 신청서는 총 20만4,280건이었으며 이중 14만4,299건이 승인되고 3만7,976건이 거부돼 노동허가 승인율은 77%, 거부율은 20%였다. 노동부는 1일 현재까지 접수된 PERM을 통한 노동허가 신청서 중 92%가 처리 완료됐으며 나머지 1만6,799건은 현재 승인 심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노동허가를 승인받은 신청자의 국적별 통계도 발표됐다.
지난 2006년 10월1일부터 2007년 3월31일까지의 기간에 노동허가를 승인받은 외국인 취업이민 희망자 중 한국 국적자는 2,827명으로 국가별 순위에서 네 번째로 많았다.
1만3,906명이 승인을 받은 인도인이 가장 많았고 중국(3,919명), 멕시코(3,832명)가 뒤를 이었다.
직업별로는 컴퓨터 관련 직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컴퓨터 소프트웨어 기술자가 8,788명으로 가장 많았고 컴퓨터 시스템 분석가(2,404명), 조리사(1,623명), 전자공학 기술자(1.289명), 컴퓨터 및 정보 시스템 관리자(1,164명), 재정분석가(1,006명) 등의 순이었다.
<김상목 기자>
sangmok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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