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카 장양
예술경연제 수상작
한인 에리카 장양(사진)의 유화 작품 ‘슬픔’(Sorrow)이 제27회 연례 하원 예술경연제의 수상작으로 선정, 연방하원 의사당을 장식하게 된다.
샌프란시스코 인근 샌마테오의 예술고교 졸업반인 에리카 장양은 2007년 하원 예술경연제에서 슬픔에 빠진 10대 청소년의 모습을 강렬한 붓 터치로 뿜어낸 유화작 ‘슬픔’으로 국제관계위원회 톰 랜토스 위원장의 지역구인 캘리포니아주 12지구 우승자로 선정됐다. 장양은 28일 워싱턴 DC의 수상식에 참석하게 된다.
캘리포니아 예술대학에 장학생으로 진학 예정인 장양은 “사람들은 종종 매우 슬픈 순간에 홀로 남겨진다”며 “이같은 강렬한 감정을 화폭에 옮기고 싶었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장양은 대학에서 유화 이외에도 조각과 애니메이션 등을 폭넓게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장양의 작품은 전국에서 선정된 수상자들의 작품과 함께 연방하원과 캐피털 빌딩을 연결하는 복도에 전시, 수많은 정치인들과 관광객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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