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에서 젊은 여성들을 노리는 날치기가 고개를 들고 있다. LA경찰국(LAPD) 윌셔경찰서 강도과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8시 25분께 5가와 웨스턴 길에서 젊은 라틴계 남성이 20대 한인여성을 뒤따라가 핸드백을 강탈해 도주했다. 이에 앞서 지난 달 30일 오후 2시에도 1가와 세라노 길을 혼자 결어가던 한인 여성이 동일범으로 보이는 라틴계 남성에게 핸드백을 빼앗겼다. 경찰은 범인은 식당이나 샤핑몰 근처에서 기다렸다가 식당 등의 업소에서 여성이 나와 혼자 걸어가면 뒤따라가 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범인들은 또한 피해 여성이 핸드폰으로 전화통화를 하면서 주의가 산만한 때를 노려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한적한 길을 갈 때는 2~3명이 함께 움직이고 주차된 차에 걸어갈 때는 걸음을 빨리해야 하며 차 열쇠를 미리 꺼내 범인이 다가설 시간을 주지 말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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