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순찰대보다 더 무서워”
일반운전자들
셀폰·인터넷 이용
음주운전 등 신고
무모한 운전자들에 대해 일반인들의 신고를 접수하는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11일 보도했다.
주지사고속도로안전협회(GHSA)에 따르면, 현재 최소 26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전화, 인터넷, 또는 우편으로 제보를 받는 ‘시민 순찰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다른 주들에서도 비슷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많은 주에서는 위험한 운전자 제보를 위해 911 신고도 장려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주리의 경우 매달 약 1만명의 운전자들이 셀폰으로 ‘*55’를 걸어 제보하고 있는데 미주리 고속도로순찰대의 존 핫츠 루테넌트에 따르면, 이중 약 4분의 1이 음주운전 신고다.
경찰 관계자들은 이같은 일반 시민들의 신고가 위험한 고속도로 운전을 단속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지적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상대 운전자에 복수를 하려고 허위 신고를 하거나 제보가 너무 많아 경찰업무에 오히려 지장을 줄 가능성에 대해 우려가 일고 있다.
국립교통안전국(HTSA)에 따르면, 매년 무모한 운전으로 인한 손실이 400억달러에 달하며 수천만명이 교통사고로 숨지고 있다.
<우정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