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카웃 최고의 영예 ‘이글스카웃’에 오른 한인학생들이 선서식후 가족·친지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대니얼 권(앞줄 왼쪽부터), 레이몬드 백, 제이 양, 조나단 양군. <진천규 기자>
보이스카웃 최고 영예
대학생 한명과 고교생 3명 등 오렌지카운티 지역 한인학생 4명이 보이스카웃 최고의 영예인 ‘이글스카웃’(Eagle Scout)에 올랐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풀러튼 ‘보이스카웃 1232대’ 에 소속된 레이몬드 백(UCLA 1학년), 대니얼 권(트로이 고교 12학년), 제이 양(서니힐스 고교 12학년), 조나단 양(발렌시아 고교 12학년)군.
이들은 지난 9일 풀러튼에 있는 오렌지 한인교회에서 보이스카웃 1232대 단원들과 가족, 친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글스카웃 선서식(Eagle Court of Honor)을 가졌다.
이글스카웃을 취득하려면 6~7년의 보이스카웃 활동경력과 6단계 이상의 진급과정을 거쳐 긴급구호 등 21개 이상의 기능장을 받아야 하며, 200시간 이상의 사회 봉사활동과 이글 프로젝트 수행후 전국 총본부가 최종 심사를 통해 확정하게 된다. 지난해 이글스카웃 취득이 확정됐으나 개인사정으로 뒤늦게 이날 선서식에 참석한 레이몬드 백군은 “오늘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부모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이글스카웃 취득을 계기로 모범시민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이 양군은 “부모님과 동료 보이스카웃들이 지속적으로 격려해줘 힘든 이글 프로젝트를 마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개인의 명예보다는 어려운 이웃에 희망과 용기를 주는 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글스카웃은 까다로운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오를 수 있는 자리로 매년 미국내 18세 미만 보이스카웃 대원중 2~3%만 이글스카웃으로 선정되고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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