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서 본부장(왼쪽 끝), 이우천 서부지역본부 총무(오른쪽 끝)를 비롯한 월드비전 자원봉사자들이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월드비전 자원봉사 네트웍, 미주 첫 발족
월드비전(박준서 코리아데스크 본부장)은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9일 자원봉사자 네트웍인 ‘지구촌 생명 지킴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자원봉사활동에 들어갔다.
LA 카운티, 오렌지 카운티, 밸리 지역 한인들이 중심이 된 지구촌 생명 지킴이에는 1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나누는 삶을 실천하게 된다.
9일 오후 6시 올림픽 장로교회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박준서 본부장, 월드비전 서부 지역 본부 총무 이우천 목사 등 월드비전 운영진과 자원봉사자 130여명이 참가해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행사는 자원봉사자 등록, 발족 기념 예배, 특강 순으로 진행됐으며 박준서 본부장은 ‘월드비전이 꿈꾸는 세상’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펼쳐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우천 목사는 “한국에서는 이미 월드비전을 통해 3,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말하고 “미주지역에서도 LA를 중심으로 한 지구촌 생명 지킴이 발족을 통해 자원봉사 네트웍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드비전은 앞으로 시카고를 중심으로 한 중부지역, 뉴욕을 중심으로 한 동부지역 지구촌 생명 지킴이를 발족해 전 미주를 엮는 자원봉사 네트웍을 구성할 방침이다. 미주 지역에서 월드비전 자원봉사자 모임이 발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자원봉사자로 등록하기 위해 세리토스에서 왔다는 전홍섭(52)씨, 전춘자(52)씨 부부는 “지금까지 사랑을 받으며 살아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는 사랑을 나누며 살고 싶어 지구촌 생명 지킴이에 지원하게 됐다”며 즐거워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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