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물길
‘정보’의 물길
물은 유연하다. 물은 흐름이다. 고이지 않고 흘러야 한다. 정보의 흐름도 이와 같다. 멈춤 없이 새로운 정보를 소통시키는 힘, 한국일보에는 그 유연한 흐름이 있다.
물은 강하다. 도전에 부딪히고 장벽이 막아서도 개의치 않고 흘러간다. 불의를 뚫고 한인사회의 ‘선’을 지키기 위한 언론의 사명, 바로 한국일보가 부단하게 추구해 온 ‘언론의 정도’를 지키는 올곧은 정신과도 통한다.
물은 생명이다. 힘차게 쏟아져 흘러내리는 물줄기는 멈추지 않는 생명력을 담고 있다. 한인사회의 한 가운데 서서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한국일보는 한인사회의 생명력과도 통한다.
1969년 6월9일 바른 언론의 마르지 않는 원천으로 출발한 한국일보가 거역할 수 없는 거대한 물줄기를 이루며 어느덧 창간 38년의 자리에 섰다.
끊임없이 솟아나는 맑은 샘물이 올곧은 물줄기로 흘러 온 대지를 시원하게 적시듯, 한인사회의 한가운데서 정보의 샘이자 청량수의 역할을 해 온 한국일보는 유연하면서 강하고 힘과 생명력 넘치는 흐름을 계속할 것이다.
새천년의 감격을 뒤로하고 이민 역사의 한 세기를 가르는 이정표를 지나 새로운 역사의 중심으로 질주하고 있는 한인사회. 그 미래를 인도하는 시원한 물길이 한국일보다. 한인들의 갈증을 해결하고 한인사회를 청정하게 하는 한국일보의 맑고 유연하고 올곧은 물줄기는 계속해서, 거침없이 흐를 것이다.
<글 김종하·사진 이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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