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정 <24>
정치외교학 전공“어린이 도우려 유니세프 갈것”
“어린이를 사랑하는 예쁜 마음을 가졌으면 충분히 미스코리아 감 아닌가요?”
늘씬한 몸매에 싱그러운 미소가 인상적인 오수정(24)양은 자신의 이름만큼이나 맑고 투명한 성품이 가장 큰 자랑거리이다. 현재 칼스테이트 도밍게스 힐에서 정치 외교학을 전공하고 있는 오양은 앞으로 유니세프에서 일하며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을 도우며 사는 것이 꿈이란다.
고교졸업 후 여행을 다니며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산다고 느껴 서로 나누는 삶을 살기로 마음먹었다는 오양은 지난 2003년 동국대 교환학생 시절 유치원에서 아르바이트 교사로 일하며 ‘나누는 사랑’을 실천하기도 했다고.
좋아하는 배우로 안젤리나 졸리를 꼽은 오양은 “유니세프 홍보대사이기도 한 안젤리나 졸리가 제 3세계의 불우아동들을 입양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미의 사절인 미스코리아가 된다면 한인 커뮤니티의 불우아동들을 보듬는 역할을 하고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클라리넷 연주와 수영이 수준급이라는 오양은 5피트7인치의 큰 키에 34-23-34의 멋진 몸매를 갖췄다.
백현이 <25>
치어리더로 활약 첼로 잘 켜는 예비 법조인
“미스코리아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싶습니다”
5피트8인치의 큰 키에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백현이(25)양은 웨스턴 스테이트 법대 진학을 목표로 하고있는 예비 법조인이다.
국제법 전문가가 돼 전 세계를 누비는 것이 꿈이라고 당당히 밝히는 백양이 가장 좋아하는 단어는 모험과 도전이다.
백양에게는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역시 도전하는 인생의 한 페이지를 채우기 위한 또 다른 모험이다. 백양은 “소수계인 한인이면서 여성으로 국제 법률가의 꿈을 키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이번 대회 출전으로 더 많은 인생경험을 쌓아 꿈을 이뤄 가는 멋진 여성이 되고 싶다”며 출전의 변을 밝혔다. 백양은 “미스코리아 대회는 나 자신을 더욱 성숙하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테네시주 채타누가 하이스쿨에서 4년간 치어리더로 활약한 백양은 12학년 때는 캡틴을 맡아 팀을 여러 경연대회에서 입상시키는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했다. 전공자 수준의 멋진 첼로 연주 실력도 갖춘 백양은 5피트 8인치의 키에 34-25-36의 건강한 몸매의 소유자다.
이지영 <22>
태권도 유단자, 한·미 문화 접목 문학작품 구상
“제가 태권도 검은띠라고 하면 모두 놀라요. 작가가 돼서 좋은 글로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싶어요”
태권도 유단자 이지영(22)양은 문학소녀를 연상시키는 단아한 모습의 영문학도이다.
칼스테이트 노스리지 영문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이양은 자신이 미국에서 나고 자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을 쓰고 나이가 조금 더 들면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겪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여행기로 펴내는 꿈을 키우고 있다.
엄마에게 사랑의 시를 보낼 만큼 로맨틱한 아빠 덕분에 이양도 시 한편 정도는 쉽게 쓰는 문학소녀지만 13세 때 부터 단련된 태권도 실력은 무시 못할 수준이다.
이양은 “8학년 때 선생님이 글쓰기에 소질이 있다고 격려해 주신 덕분에 글쓰기를 즐기게 됐다”며 “한국과 미국의 문화를 접목하는 독특한 문학작품을 써보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이양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진정한 미는 외모가 아니라 인류애라는 것을 보여준 여배우 오드리 헵번이라며 이번 대회는 인생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더한다는 의미에서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태권도로 단련된 이양은 키 5피트7인치, 체중 110파운드에 33-23-33의 몸매를 갖고 있다.
장미란 <25>
스포츠 즐기는 활달한 ‘톰보이’, 유치원 교사가 꿈
“부모님이 예쁘게 키워주신 데 대해 1등으로 보답하고 싶어요”
미스코리아 대회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던진 장미란(25)양은 ‘톰보이’다. 스노보드와 테니스를 즐기는 활달한 성격의 장양은 “친구들의 성원으로 용기를 내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며 “이왕 출전하는 김에 1등을 하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에서 교육학 석사 과정에 재학중인 장양은 “아무나 도전할 수 있는 대회는 아니지 않느냐”라며 “자신감도 쌓을 수 있고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인공이 아닌 자연스런 갈색 피부와 오뚝한 콧날이 매력 포인트란 장양은 “가끔 피부 때문에 필리핀계로 오해를 받기도 한다”며 4세 때 이민왔지만 녹슬지 않은 한국어로 대답했다. 장양은 육류를 좋아하며 테니스와 운동, 춤 등으로 꾸준히 몸매를 관리한다고 덧붙였다. 어머니를 가장 존경한다는 장양은 “이민 가정의 자녀로서 어머니의 희생정신을 존경한다”며 “나중에 교사가 돼 어린이들을 훌륭하게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
유치원 교사가 꿈인 장양은 미스코리아가 되면 “어린이를 위한 기금모금도 열심히 하며 한국의 미를 자랑하고 싶다”고 꿈을 밝혔다. 키 5피트7인치, 몸무게 120파운드, 34-25-34의 균형잡힌 몸매를 지니고 있다.
재스민 오 <22>
독일에서 태어나 4개국어 구사 볼룸댄스 수준급
“미스코리아 대회를 통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싶어요”
엔지니어인 독일인 아버지와 간호사인 한인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한 재스민 오(22)양은 독일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한국인의 핏줄을 타고 난 사실을 너무나 자랑스럽게 여긴다. 칼스테이트 풀러튼에 유학 와 국제금융을 공부하고 있는 오양은 모델 뺨칠 정도의 미모와 볼룸댄스와 발레가 수준급인 다재다능한 아가씨. 오양은 “요바린다의 한인 가정집에서 사는데 2년 전 남가주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했던 주인집 딸의 적극적인 권유로 대회 참가를 결심했다”며 “대회를 통해 좋은 인생경험도 쌓고 한인 친구도 많이 사귀고 싶다”고 희망했다. 12세 때 처음 한국을 방문했었는데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김치’의 매콤한 맛에 흠뻑 빠져들었다고. 모국어인 독일어에다 영어, 스패니시, 프랑스어 등 4개국어를 구사하지만 한국어가 서툴러 부끄럽다고 겸손해 했다. 폭넓은 이해심과 명랑한 성격이 자랑거리라는 오양은 “국제금융업에 종사하는 커리어 우먼이 되는게 목표이지만 기회가 되면 댄스분야에서도 이름을 날리고 싶다”고 말했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샐러드이며 섹시하고 개성있는 여배우인 앤젤리나 졸리를 존경한다.
5피트7인치의 키에 33-23.5-33의 몸매의 소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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