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핀 베이커 선집
20세기 최고의 연예인 중 하나로 배우요 가수이자 무희였던 흑인 조세핀 베이커(1906~75)의 3편의 영화를 묶은 박스세트. 60달러. 개당 25달러. Kino.
▲‘열대지방의 사이렌’(Siren of the Tropics·1927)-베이커의 데뷔작. 애인의 간악한 대부에 의해 열대지방의 사지로 보내진 남자가 원주민 여인에 의해 구원된 뒤 여인의 사랑을 받는다. ▲‘주주’(Zou Zou·1934)-흑백 혼혈녀인 세탁부가 우연히 성질 급한 쇼걸 대신 무대에 올라, 춤과 노래로 관중을 사로잡는다. ▲‘탐탐공주’(Princess Tam Tam·1935)-소설의 영감을 찾기 위해 튜니지아에 온 프랑스 귀족이 발견한 원주민 여인을 갈고닦아 파리에 인도 공주로 소개시킨다.
‘스카페이스’(Scarface)
하워드 혹스 감독의 기념비적 갱스터 영화로 1932년산. 1983년 브라이언 드 팔마가 감독하고 알 파치노 주연으로 리메이크 됐지만 옛 영화가 월등 우월하다. 금주령시대 시카고를 말아 먹던 알 카폰의 얘기로 스카페이스 역의 폴 뮤니의 연기가 뜨겁고 처절하다. 야성적이요 사납고 폭력적인 명작. 15달러. Universal.
▲‘산 파블로’(The Sand Pebbles·1966)-혁명의 혼란기인 1926년 중국 양자강을 순찰하는 미포함의 해군들과 중국인들과의 관계를 그린 명작. 냉소적인 해군 엔지니어 제이크(스티브 매퀸)를 중심으로 액션과 로맨스와 역사적 이야기가 장렬하게 전개된다. 캔디스 버겐 공연. 180분. 20달러.
▲‘12시 정각’(Twelve O’clock High·1949)-2차대전 때 영국에 주둔한 미 폭격기 부대의 지휘관(그레고리 펙)이 많은 사망자를 내 의기소침해진 파일럿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으려고 애쓴다. 긴장감 팽팽한 전쟁 액션 드라마. 20달러.
▲‘본 라이언의 특급’(Von Ryan’s Express·1965)-2차대전 때 독일군에 붙잡힌 미군 대령(프랭크 시나트라)이 연합군 포로들을 이끌고 독일군 화물열차를 탈취, 이탈리아로 탈출을 시도한다. 흥미진진. 20달러.
▲‘해저 여행’(Voyage to the Bottom of the Sea·1961)-우주의 방사능 띠가 지구를 불덩이로 만드는 것을 막기 위해 미해군 핵잠수함이 해저로 잠수한다. 흥미만점의 공상과학 영화. 20달러.
▲‘환상적 여행’(Fantastic Voyage·1966)-손가락 크기로 축소된 의료진이 병을 치료하기 위해 인체에 투입된다. 라켈 웰치 주연. 흥미만점. 20달러.
▲‘넵튠 요소’(The Neptune Factor·1973)-지진으로 해저 실험실에 갇힌 3인을 구하려고 잠수함이 해저로 내려간다. 20달러.
▲‘환상의 4인조’(Fantastic Four)-15일에 개봉되는 속편 ‘환상의 4인조’실버 서퍼의 봉기’와 때를 맞춰 2005년에 개봉된 전편이 특집판으로 나왔다. 마블만화가 원작으로 초능력을 지니게 된 4명의 우주인들이 강철주먹의 초능력 악한 닥터 둠과 대결한다. 27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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