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욱 총회장(앞줄 왼쪽 세 번째)과 관계자들이 김무선 교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승관 기자>
미주한인재단, 장학금 5,000달러 전달
8월엔 청소년 18명 LA로 초청행사도
미주한인재단(총회장 윤병욱)이 멕시코 한인 후손 돕기 일환으로 장학금 5,000달러를 멕시코 유카탄 지역 한인 커뮤니티에 전달했다. 재단은 또 오는 8월 18명의 멕시코 한인 후손들을 LA로 초청할 계획이다.
미주한인재단은 5일 오전 JJ 그랜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학금 전달식 및 2007년도 멕시코 한인 후손 LA 방문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병욱 총회장과 이번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 플라자 멕시코 재단 도널드 채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병욱 회장은 “1903년 미국으로 이민 온 한인 커뮤니티는 LA 지역에 성공한 이민자 커뮤니티로 자리 잡았으나 1905년 멕시코에 둥지를 튼 한인 커뮤니티는 아직 빈곤을 벗지 못했다”며 이들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호소했다. 그는 “멕시코 지역의 청소년들을 LA로 초청한지 올해로 3년을 맞이했다”며 “이들이 발전한 LA 한인 커뮤니티를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멕시코 유카탄 지역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해 LA를 방문해 장학금을 받은 김무선 멕시코 유카탄 무지개학교 교장은 “LA를 다녀오기 전에는 한인임을 숨기던 학생들이 지금은 한인임을 너무나 자랑스러워하고 있다”며 “미주한인재단이 존재하는 한 LA방문 사업과 장학금 지원이 꾸준히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 5,000달러는 지역 고교에 재학중인 멕시코 한인 후손 30명에게 돌아간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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