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하늘을 날고 있다 얼마나 많이 이렇게 높이 들어 올려 졌었던가 생각이 거기에 이르자 눈물이 날것만 같았다 언제나 이렇게 번쩍 들어올려지고 있었다는 뒤늦은 감동이 기체를 무섭게 흔들어대는 진동만큼 가슴을 설레게 했다 내가 세상에 난 일 좋은 가족을 만난 일 아이들이 잘 자라준 일 여기까지 무사히 온 일들이 결코 우연만은 아니리라 알라스카 에어라인이 에어라인 안의 승객들과 비행사와 승무원들을 모두 함께 들어 올리듯 삶 속의 무언가가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신생아를 안아 올리듯 그렇게 나를 들어 올려 지금까지 오게 했던 것이다 참으로 관대하고도 무한한 힘으로
<곽셜리>
약력: 시 문학 시 당선. 시집 ‘물 들여가기 상재’. 문학나무 소설 당선. 재미 시인협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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